본문 바로가기
[소장용] 인사이트

[소장용]📡 취준생이 꼭 알아야 할 마케터의 일.zip

by 레토 reto 2021. 11. 13.
728x90
반응형

출처 : https://maily.so/marsinmarine/posts/5ddd72

 

📡 취준생이 꼭 알아야 할 마케터의 일.zip

구독자님의 마케팅 취준은 이 글 전후로 나뉘게 됩니다 (오글)

maily.so

 

대기업 마케팅 신입사원 면접 자리에 가게 된 마린이 면접관 : 마린이님은 이 회사 들어오면 무슨 일 하고 싶어요? 마린이 : 저는 "초특가 야놀자!" 같은 광고 영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면접관 : 그럼 광고대행사 가지 그랬어요 🤔 마린이 : 광고... 대행사요.....?

이런 상황 낯설지 않다면, 잘 찾아왔어요 구독자님 🙌

(에디터 마파 🔋) 안녕! 요즘 자소서에 머리 아플 마린이들 많을 거 같아.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마린이 중에는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은 친구들도 많을 것 같은데... 🙄 취준 시즌을 맞이해 마케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콘텐츠를 준비해 봤어. 방대한 마케팅의 일을 최~대한 정리해 봤으니 노트랑 펜 📝 필참! 

[EP. 1] 마케팅이란 뭘까? (대기업 Ver) [EP. 2] 인하우스 vs 에이전시, 영혼의 단짝 [EP. 3] 요즘 대세, 디지털 마케팅의 직무

(에디터 옵형 😎) 안녕 마린이들! 먼저 마케팅에 살포시 발을 내딛는 마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줄게. 기업에서 마케터의 영역은 어디까지고, 어떤 일을 하는지 하나씩 알려줄 테니까 잘 따라와야 해. 어텐션.

사실 마케팅 조직이 기업에 따라 케바케이긴 해. 보통 대기업, 중견기업은 마케팅 분야가 직무에 따라서 엄청 세분화 되어있고, 기업에 따라서 다양한 조직으로 분리되거나 팀 단위로 움직이고 있어. 즉, 본부와 부문으로 분리되어 운영될 수 있다는 거야. 아직 무슨 말인지 감이 오려나? 그럼 옵형이 기업의 마케팅 업무를 브랜드, 마케팅, 영업, 영업관리로 나눠서 하나의 조직을 이루는 팀 단위로 설명해줄게.

일단 이거 하나 짚고 가보자. 마케팅을 Plan - Do - Check - Action 4단계로 살펴볼 거야.

첫 번째, 전략 수립

시작은 Plan의 단계로서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야. 마린이들 공부하거나 여행 갈 때, 계획표 짜지? 쉽게 생각하면 기업도 하나의 사업을 위해 사전 계획을 세우는 거야. 전략 업무를 하는 팀들은 브랜드 전략팀, 브랜드 관리팀, 마케팅 전략팀, 마케팅팀, 상품기획팀 등이 있어. 이런 팀들은 경영기획 부서에서 마련한 사업의 틀 안에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는 거야. 

◼️ 브랜드 전략 : 포트폴리오 전략, 브랜드 Architecture 관리, 상표관리 ◼️ STP 전략 : 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전략 수립 ◼️ 상품·제품전략 : 상품 라인업과 상품 포지셔닝 ◼️ 소비자 조사 : 소비자 대상 정성, 정량 조사, 데이터 분석

 

두 번째, 실행 계획 수립

우리 마린이들은 시험 기간에 한 과목을 공부하겠다고 계획하면 이제 하루에 얼마씩 공부할지도 생각하지? 회사도 똑같아. 전략을 세웠으면 그 방향에 맞게 어떻게 실행할지 계획을 수립하고 어느 정도 실행을 해야 해. 쉽게 말해서 마케팅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들어봤을 STP 전략의 방향에 맞게 4P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인 거야. 기업에서 이런 업무를 수행하는 팀으로는 마케팅팀, 영업관리팀, 유통기획팀, 판매기획팀, 광고판촉팀 등이 있어.

◼️ 상품기획 : 상위 상품 전략에 따른 상품 기획 ◼️ 판매기획 : 수요 예측과 판매 계획 수립, 가격 설정 ◼️ 유통기획 : 채널별 침투 전략과 채널별 프로모션 전략 기획 ◼️ 마케팅 : 광고 판촉을 담당, Promotion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

 

그런데 사실, 현장에서 마케팅팀은 기업에서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에게 관심을 받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하는 일을 많이 하게 돼. 그러려면 잘 팔리는 서비스와 상품을 기획해서 잘 팔리는 가격을 정한 뒤, 잘 팔리는 채널을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는 거지.

조금 더 세분화하자면 1차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하고, 두 번째로 고객이 구매 의향을 가지고 구입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서, 세 번째에서 브랜드 로열티 형성을 통해 재구매율을 상승시키는 거지. 그래서 이런 저런 업무들을 하지만 결국은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거지.

세 번째, 모니터링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제대로 실행해봐야겠지? 프로모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판매 채널을 개발하고, 거래 조건을 조정하며 상품의 재고를 관리하는 등 현장에서 이루어진 그 자체의 업무들을 하는 거지. 이 단계를 기업과 사업의 관점에서는 영업 직무라고 말하기도 해. 그래서 영업과 마케팅의 영역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어. 그리고 영업인지 마케팅인지 나누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어. 바로 영업관리 업무야. 이러한 업무는 영업 관리팀, 사업 관리팀 등에서 수행하게 돼.

◼️ 영업관리 : 사업계획 수립, 목표 설정 및 성과 관리, 비용 관리, 마케팅·영업 인력관리, 일정관리, 물류와 배송관리 등

 

4. 집행과 정산

이제 최종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 지금까지 말해왔던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들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해서 정산하는 거지. 기업에서는 적은 인풋으로 최고의 아웃풋을 내길 원해. 그래서 최대한 비용을 적게 사용하고 싶지만, 의도한 아웃풋이 나올 것이라고 판단이 되면 투자의 개념으로 비용을 집행하는 거야.

그 비용에 대한 비중이 큰 부분으로 바로 광고 선전비, 판매 촉진비, 지급 수수료 등이 있어. 이러한 비용들은 보통 프로모션 단계에 해당하는 비용이야. 그래서 마케터는 기본적인 회계원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거나, 데이터를 통해 손익 계산을 해석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해.

 

즉, 하나의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과정 A to Z에 깊게 관여하는 것이 마케터의 업무야. 마케팅은 세부적으로 더 다양한 직무로 나뉘기 때문에 마케터를 꿈꾸는 우리 마린이들은 마케터별로 업무 내용을 알아보는 것이 좋아. 그리고 어떤 기업을 가느냐에 따라 같은 직무라도 업무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기업에 대한 조사도 잊지 말자. 알겠지?

(에디터 땡고🌸) 그런데 이 모든 마케팅의 업무를 한 기업의 마케터가 혼자 다 할 수 있을까? 마케터가 몸이 열 개도 아니고 말이지 😭 그래서 대부분 기업에서는 마케팅의 업무 중 일부를 대신해 줄 회사를 찾게 돼!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대행사야 👩‍💼👨‍💼 이제부터 인하우스, 그리고 대행사의 개념을 소개해 줄게 🧐

첫 번째, 인하우스(In-House)

먼저 인하우스는 기업의 브랜드 관리, 마케팅 업무를 해당 기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의미로 보면 쉬워. 예를 들어 내가 야놀자의 콘텐츠 마케터라고 해볼게. 그럼 야놀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거야. 즉 인하우스 마케터는 기업 안에 소속된 마케터라고 볼 수 있는거지. 

옵형😎이 말한 마케팅 업무를 A부터 Z까지 관리하면서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담당하게 돼. 

** 참고로 대홍기획, 이노션, 제일기획 등 대기업 계열사로 해당 기업의 광고 업무를 주로 전담하는 광고대행사도 좁은 의미의 인하우스로 부르기도 해

두 번째, 대행사(Agency)

근데 인하우스 마케터가 광고도 만들고, 제품도 기획하고 그러면 너무 바쁘잖아! 또 마케터라고 해서 광고를 모두가 잘 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인하우스의 마케팅 업무 중 일부를 대신 해주는 회사를 바로 에이전시, 대행사라고 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수상작 일부인데, 다 우리가 한번쯤 본 영상들이지? 근데 이 광고영상을 인하우스, 소위 광고주가 만들 수 있을까? 한국관광공사를 예를 들면, 한국관광공사 홍보팀 직원이 '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을 A부터 Z까지 기획하고, 영상도 찍고, 노래도 만들고 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대행사가 필요한 거야. 창의적인 기획, 영상제작 등의 역량을 가진 대행사가 인하우스, 여기서는 광고주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마케팅 업무를 대행해 주는거지.

근데 대행사라고 해서 단순히 광고만 만드는 건 아니야. 말 그대로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대행해 줄 수 있지. 최근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만, 다음은 현재 업계에서 존재하는 대행사의 종류야.

◼️ 종합광고 대행사

온, 오프라인 모든 부문을 담당해. 주로 대형 광고주의 브랜드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고, TV, 라디오, 잡지 등의 ATL(Above the Line) 캠페인과 최근에는 온라인 디지털 광고까지 대행하고 있지. 특히 제일기획, 대홍기획 등의 대기업 계열사는 인하우스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모회사의 광고를 담당해. 

◼️ 디지털 및 온라인 광고 / 검색광고 대행사

흔히 디대행으로 불리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 역시 대행사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어.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보급이 되고,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SA(Search AD), DA(Display AD) 등 온라인상에서 게재할 수 있는 디지털 광고를 대신 제작하고 집행해 주는 대행사가 바로 이 케이스야. 디대행이지만 규모에 따라 TVCF 등을 제작하기도 하지.

◼️ 미디어랩사

다음으로는 메조미디어, 나스미디어 등으로 대표되는 미디어랩사야. 매체사(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와 광고주 사이에서 인터넷 광고를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해 주는 회사지. 예를 들어 제일기획이 갤럭시 S22 광고를 제작했다고 해보자. 그리고 이걸 네이버 메인 배너에 광고하고 싶어. 

그럼 미디어랩사에게 연락하면 돼. 희망 시간대, 가격 등을 알려주면 미디어 랩사가 매체사인 네이버, 구글과 협의하는 거지. 말 그대로 네이버, 카카오 등의 매체사가 보유한 광고의 판매를 대행해 주는 회사인 거야. 

이외에도 행사 대행, 바이럴 대행, 등 대행사의 종류는 많아.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디지털 대행사도 TVCF를 찍는 등 대행사의 업무 경계가 점점 더 흐려지고 있어. 그래서 만약 내가 대행사에서 마케터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다면 그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업무 영역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해! 

(에디터 로지🌹) 과거 마케팅이 TV, 라디오, 신문, 잡지 4대매체에서 ATL(Above the Line)로 펼쳐졌잖아.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디지털로 일상생활이 대체되면서 마케팅 역시 디지털 플랫폼/서비스 중심 (인스타/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네이버 등)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디지털 마케팅이야.

디지털 마케팅은 하는 일에 따라서 포지션이 세분화되기도 하는데 크게 브랜드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으로 구분할 수 있어. 그럼 바로 각 마케팅의 특징과 하는 일에 대해서 알려줄게!

첫 번째, 브랜드 마케팅

친환경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파타고니아

브랜드 마케팅은 BM이라고 불리는 브랜드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마케팅 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하면서 접근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게 돼. 보통  한 브랜드의 전 과정을 총괄해서 책임지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가 생긴다는 장점이 있어.

또한 브랜드 마케터는 기업의 브랜드 컨셉을 제안하고, 어떤 소비자를 고객으로 삼을지 정의하는 브랜딩 업무를 맡기도 해. 우리가 스타벅스 하면 초록색, 공무원 시험 합격은 에듀윌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도 브랜드 마케터의 일이라고 볼 수 있지. 

 

두 번째, 퍼포먼스 마케팅

출처 : BAT(아키타입컴퍼니)

퍼포먼스 마케팅은 디지털 상에서 여러 가지 광고 시안을 만들고 해당 광고를 운영해. 사람들이 어떤 광고를 더 좋아하는지, 어떤 광고가 가장 반응이 좋은지 측정하지. 성과를 결정했던 요인을 발굴해 끊임없이 가설→증명→ 개선 과정을 거치면서 브랜드 자산(회원가입, 매출)으로 연결하는 마케팅을 하게 돼.

다른 마케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숫자나 통계에 대한 이해와 계산이 빨라야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를 수행하기 유리하다고 볼 수 있어.

세 번째,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맛집으로 유명했던 블랭크의 광고

콘텐츠 마케팅 SNS 채널의 콘텐츠 (글, 영상)을 기획/제작/운영하는 마케팅을 수행하게 돼. 자신이 만든 제작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제작 능력이나 사회 흐름을 반영할 줄 아는 센스가 있어야 하고 당연히 모든 제작물은 설득력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해.

++ CRM 마케팅

재방문, 재구매를 유도하는 CRM 마케팅

 CRM 마케팅도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마케팅 직무야.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자체 쇼핑몰이 있다면 회원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객들의 재방문과 재구매가 이어지도록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마케팅이 바로 CRM 마케팅이지. 일반적으로 뉴스레터나 문자발송, 회원 대상 행사 등을 진행해서 충성고객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 CRM(Cu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최근에는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중견, 대기업에서도 디지털 마케터를 뽑고 있는 추세야.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은 원래 스타트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직무인 만큼 관련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스타트업을 지원해보는 것도 추천해! 

여기까지 1) 마케팅의 전체적인 업무 과정부터 2) 인하우스, 대행사의 개념 3) 최근 대세 디지털 마케팅의 직무까지 알아봤어. 마케터가 하는 일이 정말 많지? 각 직무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에 취업준비도 직무별로 당연히 달라야 하겠지! 

내 말은, 이 뉴스레터를 읽는 모든 마린이들이 면접 전에 내가 지원한 직무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공부해 보고 갔으면 좋겠어! 맨 처음에 나온 사례가 벌어지지 않으려면 말이지 😅

수시채용, 직무중심채용 등 너무 빨리 변해버린 취업시장 때문에 속상하고 힘든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실력을 쌓는다면 언젠가는 힙하고 멋진 브랜드의 마케터가 될거야. 그래야 하구! 그날까지 <응답하라 마케팅>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

<응답하라, 마케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마린이의 메일로 보내줄게. 오늘 뉴스레터 어땠는지, 아쉬운 점, 궁금한 점은 없었는지 댓글에 자유롭게 남겨줘 🙏

그리고 <응답하라 마케팅>은 리퍼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하단 '공유하기' 링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뉴스레터를 홍보해 준 구독자에게는 초대한 사람 수에 따라 소소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니 많이 많이 홍보해 줘 📢

 

 

 

 

블로그 관련 문의 : reto_pro@kakao.com

728x90
반응형